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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하루
영화 '역린'에서도 나왔던 중용23장. 오늘날 시대상을 반영해 보는 것도 좋지만, 저는 중용23장을 통해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어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생육되고 싶네요^^ 영화 '역린' 에서 정재영은 상책 역으로, 정조 역의 현빈이 신하들에게 중용23장을 외울수 있냐고 시험할 때 상책이 중용의 구절을 외게 됩니다. 중용23장 其次(기차)는 致曲 曲能有誠(치곡 곡능유성)이니 誠則形(성즉형)하고 形則著(형즉저)하고 著則明(저즉명)하고 明則動(명즉동)하고 動則變(동즉변)하고 變則化(변즉화)니 唯天下至誠(유천하지성)이아 爲能化(위능화)니라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나오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우리는 '이해'라는 말을 자주합니다.이해한다, 이해해, 이해하고 있어 등 남의 입장과 처지, 생각을 느끼고 있을 때 많이 씁니다. 이해의 뜻을 찾아보니 이해 理解1. 사리를 분별하여 해석함.2. 깨달아 앎. 또는 잘 알아서 받아들임.3. =양해3(諒解)(남의 사정을 잘 헤아려 너그러이 받아들임).4. 철학 문화를 마음의 표현이라는 각도에서 그 뜻을 파악함. 딜타이의 용어이다.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이해하다(understand)'는 '아래에 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를 낮추고 상대방을 바라보아야 제대로 이해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내 눈높이가 상대보다 높으면 교만과 자존심이 있어이성으로는 이해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이해의 기본은 겸손과 사랑입..
미국의 34대 대통령인 아이젠하워. 그가 현역 군인으로 있을 때의 말이다. 때는 2차 세계대전 중. 그는 전장으로 떠나는 부하장교들을 배웅하는 자리에 섰다. 전장으로 떠나는 장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가벼운 농담을 섞어가며 짧게 연설을 끝낸 그는 장교들을 일렬로 서게 한 뒤 준비해온 줄을 꺼내 장교들 앞에 하나씩 두고 말했다. "자, 이 끈을 쥐고 한 번 당겨 보십시오." 장교들은 어리둥절해하다가 이내 장군의 말에 따라 줄을 당겼다. 줄이 팽팽해지면서 당겨지는 쪽으로 끌려왔다. 그러자 아이젠하워가 다시 말했다. "자, 이번에는 끈을 밀어보십시오." 끈은 이리저리 굽혀질 뿐 쉽게 밀려가지 않았다. 장교들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고, 아이젠하워가 말했다. "끈을 당기면 여러분이 가고자 하는 곳까지 어디든 따..
신하의 도리를 논한다면 아첨을 잘하는 태신(態臣)이 있고 임금의 자리를 빼앗는 찬신(贊臣)이 있으며 공적을 세우는 공신(功臣)이 있고 지혜와 덕을 갖춘 성신(聖臣)이 있다. 안으로 백성을 통일하기에 부족하고 밖으로 외적의 환란을 막기에 부족하며, 백성들을 가까이 하지 않고 제후들이 신임하지 않는데, 그러면서도 교묘하고 민첩한 행동으로 아첨하여 임금의 총애를 잘 얻으니 이것이 태신이다. 위로 임금에게 불충하고 아래로 백성들의 칭송을 잘 유도해내며, 일체의 공도(公道)를 돌보지 않고, 다만 붕당(朋黨)을 지어 어울리면서 임금을 어지럽혀 사리사욕을 도모하는데만 급급하니 이것이 찬신이다. 안으로는 족히 백성을 통일하고 밖으로는 족히 외적의 난에 항거할 수 있으며 백성들이 그를 가까이 하고 사인(士人)들은 그를 ..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는 없어요.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그냥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두고 살아요.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니에요. - 혜민스님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기를, 사랑받기를 원하지요. 저부터도 제 마음 깊숙이 들여다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나를 싫어하던 좋아하던 나와는 상관이 없지만 내 마음이 편하려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존재조차 인정하도록 내 그릇이 더 넓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정조께서 말씀하시길 "모든 일에 있어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를 걱정하지 말고, 다만 내가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 그것을 걱정하라" 做事不患日力不足 但患心力不逮耳 주사부환일력부족 단환심력부체이 - 정조 최선을 다한다 최선이라는 말. 말은 너무나 쉽지만 나에게 최선인가, 상대에게도 최선인가를 생각하고 모든 것을 행동하고 말하려니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처럼 말도 행동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한다는 것, 정성을 다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늙어서 신경통이다. 힘들 때 하늘을 보면 달라지는 건 없다. 사람은 판단력 결여로 결혼하고 인내력 결여로 이혼하고 기억력 결여로 재혼한다. -알앙드 클루- 잘려면 자! 놀려면 놀아! 신나게 놀다보면 서울대는 널 버려도 서울역은 널 받아줄거야! 1,2,3등급은 치킨을 시키고 4,5,6등급은 치킨을 튀기고 7,8,9등급은 치킨을 배달한다. 남자가 살다가 너무 힘들때면 지갑에 있는 와이프 사진을 꺼내본답니다. "내가 이 사람과도 살고 있는데 이 세상에 못할 일이 어디 있겠냐" 상대방이 나를 이유없이 싫어한다면 나를 싫어할 만한 이유를 한가지 만들어줘라. 당신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지 마라. 20%는 상관도 안하고 80%는 니가 힘들어 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 기뻐한다. 어떤 여자의..
윤대현의 마음연구소에서 읽은 글이에요~ 공감이 되서 퍼왔습니다^^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로 경영 및 조직 분야의 권위자인 로버트 서튼은 2004년 2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파격적인 글을 실었습니다. 그는 여러 근거를 들어가며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조직에서 '또라이'를 내몰아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는 '또라이 금지 규칙'을 주장했는데, 이 글은 내용도 파격적인 데다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에 비속어인 '또라이'가 여덟 번이나 등장했다는 이유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라이'라는 말은 보통은 엉뚱한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을 지칭하지만 서튼 교수가 정의한 '또라이'의 개념은 조금 다릅니다. 그가 말한 '또라이'는 다른 사람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비열한 일을 반복적으로 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