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하루
[리더십] 아이젠하워의 리더십 본문
미국의 34대 대통령인 아이젠하워.
그가 현역 군인으로 있을 때의 말이다.
때는 2차 세계대전 중.
그는 전장으로 떠나는 부하장교들을 배웅하는 자리에 섰다.
전장으로 떠나는 장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가벼운 농담을 섞어가며 짧게 연설을 끝낸 그는
장교들을 일렬로 서게 한 뒤 준비해온 줄을 꺼내 장교들 앞에 하나씩 두고 말했다.
"자, 이 끈을 쥐고 한 번 당겨 보십시오."
장교들은 어리둥절해하다가 이내 장군의 말에 따라 줄을 당겼다.
줄이 팽팽해지면서 당겨지는 쪽으로 끌려왔다.
그러자 아이젠하워가 다시 말했다.
"자, 이번에는 끈을 밀어보십시오."
끈은 이리저리 굽혀질 뿐 쉽게 밀려가지 않았다.
장교들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고, 아이젠하워가 말했다.
"끈을 당기면 여러분이 가고자 하는 곳까지 어디든 따라가지만,
이 끈을 밀려고 하면 끈은 아무데도 가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부하들을 이끄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리더는 '나'가 아니라 '우리'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리더는 '가라'가 아니라 '함께 가자'고 말하는 사람이다.
요즘 우리에겐 리더가 필요하다. 하지만 리더가 되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스가 되고 싶고, 군주가 되고 싶고, 권력과 이익은 가지고 싶지만 책임은 지지 않고 싶어한다.
심지어 리더의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 보스가 되려고 하고, 더 군주가 되고싶어하며,
더 권력과 이익을 움켜쥐고, 너무도 쉽게 다른 사람을 향해 채찍을 든다.
리더십이란 성실하고 고결한 성품 그 자체다.
리더십이란 잘못된 것에 대해 책임은 자신이 지고,
잘된 것에 대한 모든 공로는 부하들에게 돌릴 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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